고창군, 보건복지부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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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보건복지부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공모 선정
  • 김종성 기자
  • 승인 2021.06.0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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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1년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공모사업에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은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고려하여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자살예방정책을 추진하는 성공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전국 시군구 중 8개 지자체가 선정됐고, 고창군은 지자체 주도형에 선정되어 총 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난해 고창군 자살 시도자의 자살 수단은 농약, 목맴, 약물 순으로 조사됐다. 65세 이상 노년층 자살 수단으로 음독이 33.3%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2018년도에 비해 농약으로 인한 사고가 늘어 음독자살에 대한 예방과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고창군은 공모에 선정된 ‘생명사랑해윰’사업을 통해 음독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 비율을 30% 이하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안전한 농약 관리 문화를 위한 홍보와 교육, 가정 내 보관 중인 고독성 농약 회수·폐기, 주민 중심의 상호간 생명보호 및 정서적지지 공동체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고창군 보건소 최현숙 소장은 “음독자살 예방과 자살 고위험자를 찾아내 자살률 감소에 기여하고 음독 사고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자살문제와 감염병 스트레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을 위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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