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감에 거는 도민의 바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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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감에 거는 도민의 바람은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6.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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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 했다.
즉 교육은 국가와 사회발전의 근본초석이기 때문에 ‘백년 앞을 내다보는 큰 계획’이라는 의미로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따라서 교육은 개인, 사회, 국가를 이루는 근간이다.

교육은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배우면서 실천하는 게 기본이고 근간이다. 해방 이후부터 우리네 부모님들은 자신의 허리가 휠 정도로 자식걱정과 뒷바라지에 한 평생을 희생했다.
지금은 주입식 교육보다는 사회교육을 기본으로 인간성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의 기본적인 덕목은 학습신장에 있다. 기본적인 학습신장을 바탕으로 사회교육도 있고 인간성 회복도 있다.
김승환 교육감 12년 동안 도내 학생들의 기초교육은 전국 꼴찌라 한다. 나름 부연설명도 가능하겠지만 어찌됐건 교육성과 자료를 토대로 발표하는 것을 보면 그렇다는 것이다.
이번 교육감 여론조사에서 서거석 전 전북대총장이 압도적이다. 이러한 현상은 현 교육감의 교육이념과 교육진보주의를 내세운 특정 단체와 결탁한 학교수업에 염증을 느꼈다는 증거물이다.
본디 교육과 공직은 보수적 이념을 바탕으로 쉽게 흔들리거나 뿌리가 절단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지난 세월 돌이켜보면 특정단체들이 “교육감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 그 지분을 받아내야 겠다”며 으름장을 놓는 ‘우격다짐’식 단체 활동을 보여준 바 있다.
여기에 교육에 관해 전국적으로 특별히 내세울 것 없는 상황에서 특수목적고(상산고)는 도민들이 자랑스러워 할 정도로 교육의 질과 내용을 검증 받아 인재 양성의 산실임을 입증 받았는데도 공교육의 보편적인 교육가치라는 점을 내세워 교육평등 실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평등이라기보다는 치열한 순위싸움을 한다. 하루 밥 세끼 먹는다 해서 같은 시간이 아니듯 무한경쟁 속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달란트는 다를 것이다.
기술과 기능, 문화·예술, 과학, 문학적 재능이 각기 다르다는 점을 인식해야 인간성 회복과 사회봉사에 따른 교육적 이념을 완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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