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시민이 나누고 누리는 복지도시를 그리다
상태바
김제, 시민이 나누고 누리는 복지도시를 그리다
  • 신은승 기자
  • 승인 2021.06.08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효율적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강화 등 민·관 참여 확대·지역사업 개발 만전
지역사회보장협 운영, 한시 생계지원·호국 보훈 선양사업 등 활성화 도모

 

김제시(시장 박준배)는 함께하는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효율적인 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민·관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지역 복지사업을 기획·개발·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의 협의·조정·연계를 통해 지역의 복지역량 증진 및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으로 사회보장전달체계의 변화에 적극 대응
과거 중앙정부 사업의 단순 집행에서 벗어나 각 지자체는 지역사회 중심의 사회보장 계획의 수립과 운영, 이에 필요한 지역 내 네트워크 구축, 복지 사각지대 및 자원발굴, 서비스 연계기능을 수행하는 중심 주체로 변화했다.

이와같이 지방정부 주도의 지역복지 실현을 위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김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해 지역복지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계획 안에는 기존 복지서비스 외에도 보건의료, 교육, 고용, 주거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포괄하는 사회서비스 개념을 도입해 시민의 보편적·생애주기적인 특성에 맞는 소득보장과 사회서비스까지 포괄하게 됐다.

■코로나19 대응 저소득층 사회안전망 강화
코로나19 대응 정부 4차 재난지원금이 선별적으로 지급되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한시 생계지원’ 사업을 내달 10일부터 추진한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김제시 한시 생계지원 TF팀’을 구성해 지원금 지급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점을 사전 점검했으며, 현장접수에 따른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는 접수공간을 마련하고 추진인력을 배치하는 등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했다.
지원대상은 소득감소로 위기가 발생했으나, 다른 코로나19 피해지원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 가구이며, 가구원 수와 관계없이 가구별 5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소득과 생계 보장은 물론, 소비 진작을 통해 지역경제도 다시 힘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식 우려 어르신 무료급식 제공
독거노인이나 취약계층 가정 중 결식이 우려되는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 형태로 운영되던 무료급식소 대신, 밥, 국, 밑반찬 등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매주 2회 각 가정을 방문해 총 120여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노인 등 취약계층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밑반찬 지원사업을 통해 대상자와의 관계망을 형성하고 영양상태를 모니터링해 건강관리 능력을 유지·향상 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더불어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정서적 지원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실버빨래방 사업 추진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은 부피가 큰 외투와 이불빨래가 가장 큰 골칫거리다. 
이런 취약계층의 대부분이 제때 세탁을 하지 못해 청결상태가 불량하며 이로 인한 각종 질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김제시에서는 이러한 취약계층의 청결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복지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생활지원사 등이 세탁물을 수거해서 세탁과 건조, 배달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실버빨래방 사업을 13년째 운영하고 있다.

현재 15개 읍·면에 세탁기 33대와 건조기 9대를 지원해 빨래방을 운영중이며 작년에는 이불 빨래 3764건과 의류 1065건, 총 4829건의 세탁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없어서는 안 될 주민 맞춤형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회복지심부름센터 운영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일상생활에 더욱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는 취약계층을 대신해 각종 민원 및 택배 서비스, 시장보기, 긴급 상황 발생 시 도움 등을 제공하는 사회복지심부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에 꼭 필요한 생활 속 심부름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2011년 개소 이후 11년째 꾸준히 지역 주민들의 손과 발이 돼주고 지난해에는 1716건의 도움서비스를 제공했다.
사회복지심부름센터의 운영 및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전화(546-1911)로도 접수가 가능하며 이용절차를 안내를 안내받고 일정 조율 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사회복지시설 지원 및 관리
김제시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보건 취약계층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 700여곳에 보건용 마스크 4만2400장과 손소독제 2만800개를 지원했다.
또한, 대규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생활시설은 일시적으로 외부인의 접촉을 제한하고 꾸준한 방역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각 시설 업무담당자를 중심으로 방역수칙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출입자명부 비치, 감염관리책임자 지정여부 등 사회복지시설 방역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각종 호국 보훈 선양사업 추진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영예로운 삶이 유지되도록 각종 예우책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국가보훈대상자 보훈수당 지급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분들의 예우 강화를 위해 2008년부터 국가유공자에게 호국보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김제시에 주소를 두고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국가보훈대상자와 사망한 유공자의 배우자 등 1560명에게 연령 제한 없이 매월 6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유공자 본인이 사망한 경우 1년 안에 유족들이 신청하면 사망위로금 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국가보훈처와 함께 실시하는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유공자를 예우하는 범국민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실시해, 2차 연도인 2020년까지 관내 독립유공자 등 유공자 930여명의 자택에 명패를 달아드리고 있다.

-보훈단체 활성화를 위한 운영 지원
보훈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난 2017년 구)교월동사무소를 리모델링해 보훈회관(향교길 15)을 건립하고 관내 곳곳에 흩어져 있던 6.25참전유공자회 등 7개 보훈단체를 입주시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의 복지증진과 단체 활성화를 위해 운영비 및 전적지 순례 등의 행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매주 1회 보훈병원 진료를 위해 회원들 이송지원과 매월 1회 전북서부보훈지청과 연계해 보훈업무 상담실을 운영해 각종 서비스 연계와 상담, 민원처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독립유공자 유족 격려 및 지원
김제시는 매년 3.1절과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을 찾아 위로·격려하고 있으며, 병원 외래 진료비 및 약제비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쓰레기봉투 무상지원 등 각종 복지지원을 하고 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지방분권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역할을 지방정부로 이관한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중심의 사회복지전달체계의 구축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것이며, 이에 발맞춰 김제시도 공공·민간·시민사회의 참여를 통한 지역복지의 통합체계를 구축해 모든 시민들이 나누고, 누리는 희망복지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