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소방서 여름철 전기화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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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소방서 여름철 전기화재 주의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1.06.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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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올여름 장마와 폭염에 대비해 최근 3년간 전북 도내 6월~8월 여름철 화재를 분석, 여름철 전기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2018~2020)간 도내에서는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총 1331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38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31명이 부상 당했다.

세부적인 원인으로는 전선 피복이 손상되며 발생한 건이 308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근처에 쌓인 먼지나 습기 등에 전류가 흐르며 발생한 건(트래킹에 의한 단락)이 14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계절 중에서는 여름·장마철인 6월에서 8월동안 발생한 건수가 총 37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여름철 폭염과 장마철 높은 습도로 인한 냉방기기의 전기 사용량 증가로 전기적 원인에 의한 화재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덕진소방서에서는 장마철을 맞이하기 전, 전기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한다.
전기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에어컨 실외기 먼지제거 및 주변정리 등의 관리를 통한 과열 방지 ▲멀티탭 콘센트의 먼지 청소 ▲물기 제거 후 전기제품 사용 ▲피복이 벗겨진 전선 확인 및 교체 등의 노력과 문어발식 배선에 다량의 전기기구 사용을 금하고 과전류로 인한 고열 발생을 방지해야한다.
윤병헌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장마와 폭염이 예상되는 올 여름, 안전한 전기 사용으로 화재예방에 협조 부탁드린다”며 “화재 예방을 위한 각종 교육훈련 및 올바른 전기 사용법 홍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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