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노송예술촌, 올해 첫 기획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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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노송예술촌, 올해 첫 기획전 열어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1.06.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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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노송예술촌 한복판에 ‘뜻밖의 미술관’이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미술관은 전시, 교육 등 다양하게 활용돼 향후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서노송예술촌으로 이끄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문화적 도시재생 인디 사업단(대표 장근범)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작은미술관 전시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5일부터 서노송예술촌 내 뜻밖의 미술관에서 올해 첫 기획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미술관은 과거 성매매업소로 사용됐던 건물을 문화예술가들을 위한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지난해 12월 조성했다. 시는 올해 3월 명칭제정위원회를 열어 성매매업소였던 좁은 골목길에 미술관이 들어선 점에 착안해 ‘뜻밖의 미술관’으로 이 건물 이름을 정했다. 미술관의 올해 첫 기획전으로는 ‘노송도팔연폭(老松圖八連幅) 전(展)’이 열린다.
이번 기획전은 다음 달 16일까지 이어진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이에 김승수 전주시장은 “뜻밖의 미술관은 노송동 ‘선미촌’이 ‘예술촌’으로 변화한 것을 보여주는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주민공동체와 문화예술가들의 협력으로 모두가 찾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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