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만 6390가구 전북으로 귀농귀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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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만 6390가구 전북으로 귀농귀촌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1.06.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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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1,503가구로 광역 단위에서 전국 3위 달성

지난 한 해 동안 1만 6천여 가구가 전북으로 귀농·귀촌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귀농귀촌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북의 귀농귀촌은 1만 6,390가구로 전년에 비해 1,598가구 증가했다

2019년 대비 귀농귀촌 전북 증가율은 10.8%로 전국 증가율 8.7%를 상회했으며, 귀농은 14.3%(전국 9.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귀농은 1,503가구로 전남, 경북에 이어 전국 3위를 달성했으며, 2017년부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지속가능한 농촌 유지와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전년도에 고창군이 5위를 차지한 시군단위에서는 임실군이 전국 5위를 차지해 상위 5개 지역에 포함됐다.
귀농 통계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전북도 자체사업으로 ‘체재형가족실습농장 조성’, ‘귀농귀촌 활성화 사업’ 등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귀촌은 타 시도에 비해 광역도시가 없어 여건이 불리한 상황으로 전국 8위의 하위권 수준이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북도는 올해부터 ‘농촌에서 살아보기’, ‘문화예술인 생생마을 살아보기’ 등 귀촌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여 귀촌인의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귀촌인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농식품부 귀농귀촌종합센터 가입 후 희망 시군 및 관심 분야 등을 등록하며 해당 시군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통계조사 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보완이 필요한 사업이 있는지 검토하고, 귀농귀촌인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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