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용지 환경개선 정부종합대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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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용지 환경개선 정부종합대책 확정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3.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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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24일 시청에서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그동안 정부에서 마련한 '용지 환경개선 정부종합대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강현욱 새만금위원장, 한나라당 정운천 최고위원, 문정호 환경부차관, 국무총리실 이병국 새만금 추진기획단장, 전라북도 정헌율 행정부지사, 이건식 김제시장, 언론사 및 농장대표 등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정부종합 대책은 용지 정착농원 환경개선에 대해 발표했다.

내년부터 향후 6년간 용지 정착농원 환경개선 사업인 휴・폐업 축사매입 후 바이오순환림 조성,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설, 마을하수도 설치, 한센인 복지회관 설치, 소류지 등 용암천과 마산천 생태하천 복원 등 5개 사업에 6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국무총리실 새만금위원회에서는 2단계 새만금 수질개선 마스터플랜(MP)에는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용지 축사현대화사업 등 4개 사업에 803억원을 확정했다.

이로 인해 김제시는 용지 축산밀집지역에 대한 환경개선을 위해 2단계 새만금수질개선 마스터플랜에 반영된 4개사업 803억원과, 정착농원 환경개선 사업에 포함된 한센인 복지회관 설치에 4억원 및 현재 사업 추진 중인 5개 사업 504억원의 차질 없는 지원이 확정돼, 총 1,311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마을환경과 새만금 수질개선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그동안 정부에서는 2010. 1월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에 따라 만경강 주 오염 원인에 대해 오염원 해소와 수질오염 방지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용지 환경개선 정부종합 대책(안)'을 마련, 최종안을 발표한 것.

이번에 마련된 정부종합대책은 50년 동안 숙원사업이었던 용지 정착농원문제 해결을 위해 김제시에서 국비 확보를 위해 줄기차게 노력한 결과 국가가 직접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용지환경개선 해결의 계기를 마련한 것에 그 의의가 있다.

정부 종합대책 추진으로 악취 발생이 현저히 줄어들고, 만경강 축산계 오염원이 감소되어 만경강과 더불어 새만금 호의 수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2012년부터 시작되는 정부의 '용지 환경개선 정부종합 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새만금 상류 수질개선 뿐만 아니라 용지 정착농원 주민의 악취 등 열악한 생활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휴·폐업 축사 매입비 등 국.도비 확대 지원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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