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참여당 "전주서 한나라당 최고위는 빈수레"
상태바
전북참여당 "전주서 한나라당 최고위는 빈수레"
  • 투데이안
  • 승인 2011.03.24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참여당 전북도당이 최근 한나라당이 전주에서 최고위원회를 개최한 것과 관련, "장삿속 이벤트였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참여당은 24일 논평을 통해 "23일 한나라당이 전주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전북발전에 대한 획기적인 대안이라도 내놓을 것인 양 도민의 기대를 부풀게 했다"며 "그러나 막상 최고위는 소리만 요란한 빈 수레였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참여당은 "안상수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도민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LH본사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지극히 원론적인 언급만 되풀이하면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며 "이미 마스터플랜이 확정된 새만금사업 얘기만 번갈아가며 되풀이하면서도 정작 특별회계 신설 등 구체적인 재원대책과 전담기구 설치 문제 등에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내놓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참여당은 "한나라당의 속내는 다른 곳에 있고 회의 참석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석패율제'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라며 "'전북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나와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등의 발언을 통해 노골적으로 내년 총선에서의 한나라당 지지를 호소한 것은 장삿속 이벤트일 뿐, 빈 수레 끌고 와서 사전선거운동만 하고 간 셈이다"고 규정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