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초기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 창업기업을 돕고, 대학 내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27억원 규모의 대학창업펀드 기금을 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금 결성은 전북대 기술지주회사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벤처투자에서 지원하는 한국모태펀드 2021년 교육계정 출자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투자 기간 3년을 포함, 총 8년 동안 운영되며 교원 및 학생창업·자회사 등 대학 창업기업에 총액의 75% 이상을 투자해 대학 내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역혁신 창업생태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출자사업 선정으로 전북대학교기술지주는 지난 3월에 결성한 ‘전북대학교 제1호 대학창업 개인투자조합’과 별개로 27억 원의 신규 자금을 운용하게 돼 대학 창업에 있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김동원 총장은 “정부와 대학이 공동으로 초기 대학창업 기업에 대한 중점 투자 및 대학 내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펀드를 조성했다”며 “이를 통해 실험실 창업과 투자를 연계, 전북대를 기술혁신과 대학 발 혁신창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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