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파출소 경위 오기주
코로나19가 발병되어 전 세계적인 팬데믹을 몰고 온지도 2년이 되어 간다. 우리나라는 7월 19일 기준 누적확진자는 17만9203명, 사망자는 2058명에 이른다고 한다.
최근 수도권을 비롯하여 하루에 1500~1600명의 확진자를 기록하면서, 급기야 정부는 4차 대유행을 인정하며 사회적거리두기를 4단계까지 올리며 방역의 고삐를 죄고있는 실정이다.
언론에서는 연일 마스크를 써 달라는 버스기사가 시민에게 욕설과 폭행을 당하고, 일부 젊은층은 대놓고 방역수칙을 어기고 있어 불안감을 더욱 조성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고 있어 믿고 싶지 않을 정도로 걱정스럽다.
그간 우리는 방역수칙을 지키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고, 코리아방역으로 극도의 피로감은 ‘코로나블루’, ‘코로나앵그리’, ‘코로나울컥’이라는 신조어까지 생산해내는 지경에 이르렀다.
코로나19를 이겨내는 힘은 의학적 기대감에 덧붙여 같은 공간을 이용하는 이웃의 건강을 걱정하고, 내 가족의 건강을 걱정하는 마음, 즉 나의 조그마한 배려가 더해지면 최선의 예방법이 될거라고 확신한다.
수천년에 걸쳐 고난과 역경을 이기고 위대한 역사를 일궈 낸 자랑스러운 국민성을 거론하지 않아도, 나를 위한다는 작은 마음에서부터 출발하여 마스크를 써줌으로써 배려를 실천하는 마음에 마음을 더하여 서로 위로가 되어 주자.
긴 고통의 터널을 빠져나갈 완전한 예방법, 지금, 바로 배려의 실천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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