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음주운전, 절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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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 음주운전, 절대 금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7.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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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장 신혜지

코로나 19 4차 대유행 속에서 각종 모임이 지양되고 술자리도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만큼은 별다른 변화 없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음주운전자 유형을 보면 상습적으로 음주 후 운전하는 행위, 대리운전을 신청하고 기다리던 시간이 지루해 취소하고 운전하는 행위, 대리운전을 불러 목적지까지 왔으나 대리기사와 주차문제로 시비가 붙어 운전대를 잡은 행위 등 다양하다.

아울러, 현장에서 음주운전에 적발된 일부 운전자들은 음주운전에 대한 반성은커녕 “내가 무슨 큰 죄를 지었냐”며 경찰관에게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는 사람들이 많고, 뉘우치기 보다는 운이 나빴기 때문에 단속에 걸렸다고 치부하는 사람들도 있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경찰의 단속 방식이 비접촉 음주단속으로 변경되긴 하였으나 음주운전만큼은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대응 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음주단속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음주 후 운전대를 잡는 경솔하고 무책임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경찰은 ‘21년도 피서철 음주운전 집중단속 계획을 수립하고 주 1회 이상 일제단속 등 피서지 주변 음주운전 집중단속과 단속 시 동승자 역시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확인해 조사할 예정이다.
음주운전은 나 자신과 타인의 고귀한 생명을 빼앗고 단란한 가정을 한순간에 파괴하는 예고된 범죄행위임을 명심해 올해 피서철 역시 무사히 보내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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