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UN 미래 보고서로 전 세계가 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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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UN 미래 보고서로 전 세계가 큰 충격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8.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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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배 주필

2050년까지 20억개 일자리가 소멸되고 현존하는 일자리의 80%가 사라진다.
맥 킨지 연구소가 일자리를 소멸시킬 9가지 신기술을 선정했다.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첨단 로봇 ▲무인 자동차 ▲차세대 유전자 지도 ▲3D 프린터 ▲자원 탐사 신기술 ▲신재생 에너지 ▲나노기술 이다.

기술이 버스 안내양을 소멸시킨 것처럼 무인자동차는 운전기사를 소멸시킬 것이다. 미국 4개 주에서 구글 무인자동차가 허가되었다. 수년 내에 버스와 택시, 운수 업종이 소멸될 수 있다는 뜻이다.
충돌 제어시스템은 교통사고를 소멸시킬 것이며, 전기 자동차는 주유소를 소멸시킬 것이다.
3D 프린터는 간단한 부품 제조로 시작하여 건물과 의학용 인조 피부, 프린트 하기 시작했다. 3D 프린트 보급이 확충되면 제조업은 소멸하고, 글로벌 운송업도 대부분 소멸할 것이다.
대부분의 단순 노동은 이미 로봇이 담당한다. 로봇은 교육과 의료영역까지 확산 되고 있다.
이제 1인 기업의 시대가 밀려온다. 가까운 미래에 대부분의 일자리에서 팀워크가 사라지고, 각자 1인 기업 대표가 되어 독립적으로 일하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월급 개념도 점차 사라질 것이다. 일자리 네트워크가 성장, 기술을 가진 사람은 네트워크를 통해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형태로 작업할 것이며, 작업을 마치면 프로젝트 건당 혹은 시간당 임금을 받게 될 것이다.
기업에서는 이사회가 사라질 것이다. 기업의 의사결정은 점점 경쾌해지고 있다. 비용이 많이 들고 의사결정이 느린 이사회는 이해 담당자와 투자자에 의해 점차 제거되고 이사회 대신 투자자들이 의사 결정을 대신하게 된다. 투자자들은 필요에 따라 수시로 협의회를 조직하고 해산할 것이다.
충돌 방지 시스템으로 자동차 보험이 사라지고, 무인 자동차 보편화로 운수업 사라지게 될 것이다. 지금 시각으로는 다소 비현실적인 예측 같아 보이지만 시각을 달리 하면 미래는 바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사물 인터넷, 3D 프린터, 나노기술과 국경을 초월하는 도시 네트워크가 권력을 차지하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직업과 교육 시스템이 보편화 될 것이다.
정보화된 미래 사회는 기회이며 위기인 것이다. 미래에는 정보에 어두운 것이 문맹이 될 것이다.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하는 무서운 세상이 닥칠 것 같다. 현재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꼭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준비 없는 미래는 재앙과도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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