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마라톤대회, 12,000여명 달리미들 참여
상태바
새만금마라톤대회, 12,000여명 달리미들 참여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3.29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세계 최장 방조제와 단체 코스 신설로 큰 호응 얻어

4월 24일 새만금 방조제에서 실시되는 제8회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에 총 12,164명(외국동호인 177명 포함)이 접수했다.


지난 1월 24일부터 3월 25일까지 총 61일간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Full 코스 450명, Half 1,032명, 10km 1,626명, 5km 9,056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 됐다.

전국적으로 20여개 마라톤대회 개최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여한 것은 “세계최장 방조제 33.9km에서 펼쳐지는 새만금 국제 마라톤 대회가 전국 달리미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켜 호응이 큰 것으로 판단 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5인 1조 단체참가를 신설하고 세계 최장 33.9km를 의미하는 각 종목별 33위에게 시상하는 ‘새만금 33’을 비롯해 10km 이상 완주자에게는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금강유역에서 생산돼 대한민국 최초로 미국에 수출된 군산 철새도래지 쌀을 완주기념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케냐선수 4명이 풀코스 페이스메이커로 참여하며, 국민 마라토너 김이용 선수를 비롯해 미녀 마라토너 김영아 선수, 영화 ‘맨발의 기봉이’의 주인공 엄기봉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올림픽 메달리스트 김수녕 외 4명이 참여해 사랑의 마라톤 5km를 완주 후 기부금을 복지시설에 기탁할 예정으로 이번대회를 더욱 아름답게 빛낼 것이다.

특히, 중국 청도, 연태 마라톤 동호인도 30여명이 참가해 한중 마라톤 우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가족 등 단체로 즐길 수 있는 대북공연, 사물놀이, 맨손고기잡이 등 축하공연 및 문화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같이 진행된다.

시는 참가자 모집이 마감됨에 따라 물품 및 기념품 배송작업을 시작으로 대회 하루 전인 4월 23일까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제8회 군산 새만금 국제 마라톤대회는 4월 24일 오전 8시30분 개최되며, 비응항 광장에서 출발해 신시도 및 배수갑문을 거쳐 방조제 중간지점을 Full 코스 반환해 돌아오는 코스다./박래윤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