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재선가도 기지개 켜는 대항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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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수 재선가도 기지개 켜는 대항마들
  • 권남주 기자
  • 승인 2021.08.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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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수 선거 도전장 속속
김창수·송만섭·양성빈
이란우·최훈식 후보군 윤곽

내년 6.1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윤곽이 떠오르기 시작한 장수군수 후보군들이 서서히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다.
장수 지역 지방선거의 최고 관전 포인트는 예년과 같이 단연 군수 선거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영수 현 군수의 재선 성공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내년 장수군수 고지를 향한 각 진영의 물밑 행보가 본격 가시화 되고 있다.              
우선 장 군수의 경우 군수 재임 중 무리 없는 군정추진을 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으나 재선을 위해서는 공천여부가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     
다수의 후보군을 형성해 자천타천으로 입에 오르내리며 거론되는 인사는 김창수(69)전 장수농협장, 송만섭(66) 민주당 도당 부위원장, 양성빈(46) 전 도의회 의원과, 이란우(59) 전북대병원 상임감사, 최훈식(55) 전 전주시 맑은물 사업 본부장 등이 장수군수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창수 전 장수농협장은 2018년 무소속으로 출마해 실패 했지만 내년 선거에 출마할지 아직 입장을 확실하게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송만섭 민주당 도당 부위원장은 “40여년의 농촌활동과 중앙정치를 배우며 인맥을 꾸준히 다져온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을 위해 봉사할 기회가 됐다”며 일찌감치 장수군수 후보 출마선언을 했다.
양성빈 전 도의회 의원은 민선 7기 민주당 경선에서 장영수 군수에 패 한 후 재기를 노리며, 여전히 인지도 측면에선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양성빈 라면’ 유튜브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란우 전북대병원 상임감사는 고향인 산서를 업고 출마를 위해 보폭을 넓이고 있다.
최훈식 전 전주시 맑은물사업 본부장은 장수군청 재무과장에 이어 전주시청으로 자리를 옮긴 뒤 지난 6월 명예퇴직하고 내년 장수군수 선거출마를 위해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민주당 후보군은 안호영 의원과 정치적 색깔을 같이해온 후보들이 대다수 이지만 이번 선거에서 안 의원의 입김이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더구나 안 의원 자신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출마설이 나도는 가운데 누구편도 들 수 없는 상황이라면, 누가 주도적으로 이끌지 또한 관심사다.
여기에 후보들의 다양한 이해충돌과 갈등이 발생할 때 해결을 누가 어떻게 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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