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영화관, 익산 자동차극장·야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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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영화관, 익산 자동차극장·야외 상영
  • 이준호 기자
  • 승인 2021.08.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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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가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2021 찾아가는 영화관’ 자동차극장과 야외 상영을 무료로 실시한다.
센터는 2009년 개관 이후부터 영화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혜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야외에서 영화를 상영해 왔다. 지난해 안전한 영화 관람을 위해 자동차극장을 처음으로 실시했으며, 올해는 자동차극장과 야외 상영을 모두 운영한다.

상영작은 백상예술대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고아성, 이솜, 박혜수 주연의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 회사의 폐수 유출 사건을 목격하고 이를 고발하기 위해 움직이는 여성 말단 사원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다룬 작품이다.
자동차극장은 8월 27일과 28일 이리남중교회 주차장, 9월 4일과 5일 익산시 실내체육관 북문 주차장에서 운영된다. 이어서 9월 10일 웅포 곰개나루 캠핑장, 11일 익산 교도소세트장에서는 야외 상영이 실시된다. 특히 이번 자동차극장은 침수피해를 입은 중앙동 일대 상가지역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이리남중교회 주차장으로 장소를 지정해 의미를 더한다.
영화는 오후 7시에 시작되며 자동차극장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링크를 통해 사전 신청, 야외 상영은 예약 없이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람자를 대상으로 발열 체크, 전자출입명부 등록,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우천 시 취소 또는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나 063-833-067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송인규 사무국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을 위해 운영된 자동차극장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더 많은 지역에 찾아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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