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고품질 상토 공급으로 농가소득‘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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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고품질 상토 공급으로 농가소득‘쑥쑥’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3.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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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고령화․부녀화된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 부담을 덜고 영농편의를 제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벼 육묘용 상토공급에 나섰다.

군은 지난 1999년부터 전국 최초로 상토 공급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어려운 농촌현실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상토 공급은 지난해 7월 군민공청회시 주민의 의견에 따라 인공상토를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농가들의 묘판교체, 경험부족, 자부담 등 어려움이 발생해 인공상토뿐 아니라 상토매트, 육묘구입비, 일반상토 등 농가가 원하는 육묘용 상토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군은 올해 1억136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1개읍면 314개소에 5821㎡(15톤 덤프트럭 728대 분량)의 일반상토를 전량 무상으로 지난 22일부터 공급하고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상토는 적성면 고원리 소재 토취장에서 채취하고 있으며, 이곳 상토는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검정을 실시한 결과 적정상토로 검증받은 바 있다.

상토 외에 인공상토와 상토매트의 경우 2억1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군비로 50%를 지원하고, 육묘구입비도 50% 지원하고 있다.

또 관내 벼 공동육묘장에서 생산되는 육묘를 구입하는 농가에도 상토매트 단가의 50%를 군비로 지원해 벼 공동육묘장의 활성화는 물론 육묘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원활한 상토공급을 위해 현장 지도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상토원 사용 후 남은 흙으로 인해 주민통행이 불편하거나 교통사고 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감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한영농 추진과 벼 우량묘 육성으로 농가 소득이 높아질수 있도록 인공상토, 상토매트, 육묘구입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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