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분리배출 실천하는 ‘환경지킴이 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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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분리배출 실천하는 ‘환경지킴이 김제’
  • 신은승 기자
  • 승인 2021.08.2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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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규격봉투 사용 등
안내서 배부 주민홍보 박차
불법투기 근절 집중 단속

 

■쓰레기 분리배출 안내 홍보물 제작 및 홍보
김제시는 생활쓰레기 규격봉투 사용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쓰레기 분리배출 안내서를 배부하는 등 주민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보물에는 재활용품으로 오해하기 쉬운 일반쓰레기의 배출방법과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활용 가능한 투명페트병의 별도배출에 대한 안내사항을 담았다.
제작된 안내서는 읍면동 및 이·통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마을환경지킴이와 함께 현장에서 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이 이루어지도록 계도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김제시에서 관리하는 전광판과 현수막 게시대를 활용해 전 시민이 생활쓰레기 배출시 종량제봉투를 사용하도록 독려했다.

 ■쓰레기 불법투기 지도단속
김제시는 2021년 6월 쓰레기 불법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주·야간 집중 단속을 실시해 총 77건의 불법행위 적발 및 과태료 1710만원을 부과했다.
규격봉투 미사용 불법쓰레기 파봉 등을 통해 무단 투기자의 인적 사항 등 증거 자료를 확보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투기자를 적발하고, 단속용 CCTV 모니터링를 통해 무단 투기자에 대한 무관용 행정처분을 시행했다.
또한 올해 4월 1인당 최대 20만원에 불과했던 불법투기 신고포상금을 김제시 쓰레기 불법투기의 근절을 위해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이 가능하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신고포상금은 행위자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물과 함께 김제시청 환경과에 방문이나 우편으로 신고해야 하고, 이 경우 과태료 부과액의 30%를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올해 불법투기 신고포상금 실적은 총 3건으로 45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김제시는 단속이 어렵고 인적이 드문 곳, 야간 등 불법투기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이번 신고포상금 상향지급을 시행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모범적인 도시,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양심화단 조성사업
김제시는 관내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지역에 양심화단 조성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양심화단 조성을 통해 불법쓰레기 투기를 근절하고 미관을 개선하며 시민들의 쓰레기 투기 의식의 개선을 도모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80여개소의 양심화단을 조성했으며, 앞으로도 사업대상지를 늘려 깨끗한 환경과 시민의식 개선을 위해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마을환경지킴이제 운영 및 교육
김제시는 2019년부터 마을별로 만 65세 이상 노인 1명씩을 선발해 마을의 분리수거대 등 환경시설물 관리를 비롯해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계도 활동 등을 하는 마을 환경지킴이제를 운영하고 있다.
마을 환경지킴이제는 노인에게 환경정비 일자리를 제공하고 마을 환경을 스스로 지킨다는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사업으로 환경시설물을 관리하고 청소 사각지대의 관리와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마을환경지킴이에 대한 환경교육을 시행해 쓰레기 배출방법 및 주의사항 설명, 환경이슈 등에 대한 소개를 통해 폐기물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생활쓰레기의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을 위한 자원관리 도우미 운영 및 교육
김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급증한 일회용품 및 재활용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 유도와 공동주택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12월 초까지 재활용품 품질개선 지원사업 자원관리 도우미를 운영한다.
지난 7월 국민응급처치 교육센터 안전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자원관리 도우미로 채용된 40명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불가품목 사전선별 작업 시 안전요령, 폭염시 행동요령 및 주민들에게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안내를 위한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안내 등을 교육했다.
자원관리 도우미는 지난 6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공동 및 단독주택 등 거점배출장소에서 근무하면서 주민들에게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김제시는 자원관리 도우미 채용을 통해 지역 내 공공일자리 창출 효과와 더불어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의 사회적 인식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스팩 수거 및 재사용사업 추진
김제시는 코로나19로 성장한 배달문화로 인해 고흡수성 폴리머 충전재 아이스팩 사용량이 급증해 이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시행했다.
가정에서 모아둔 아이스팩을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가져가면 아이스팩 5개당 20리터 종량제봉투 1개로 교환해 주고 있으며, 수거된 아이스팩은 세척·소독과정을 거쳐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상 공급을 실시 할 예정이다.
가정에서는 냉장고 속 가득 채운 골칫덩어리인 아이스팩을 손쉽게 처리하면서 무상으로 종량제봉투를 받을 수 있으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대형폐기물 온라인 배출시스템 도입
김제시는 지난 2일부터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를 온라인에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대형폐기물 온라인 배출 신고제는 기존에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때 주민이 직접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휴일이나 야간에 배출하지 못하고 평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에 따라 대형폐기물을 배출하고자 하는 주민은 대형폐기물 배출 전용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여기로’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후 배출 신고를 하고, 배출 수수료를 결제하면 된다.
이때 발생하는 배출 수수료는 신용카드로 전자결제를 하거나 계좌이체로 결제할 수 있다.
결제가 완료되면 발행되는 배출번호를 배출되는 대형폐기물에 기재한 후 배출하면 된다.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및 홍보
김제시는 1회용품 및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을 줄여 친환경 생활문화에 앞장서고자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 지침을 홍보하고 있다.
김제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컵 자동세척 살균기와 우산빗물제거기 등 설치사업을 추진해 지속적인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1회용품 사용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관내 음식점 등에서 사용하는 1회용품 용기의 사용을 줄여가기 위해 1회용품 줄여가기 홍보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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