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초기에 진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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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초기에 진압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8.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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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주시 관내에 창궐하면서 급기야 전주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를 발령했다. 긴급한 조치로 환영한다.
하지만 긴급조치에 따른 후속조치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철저하고 엄정한 방역조치와 이를 준수하지 않은 개인·단체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합심해 대응할 것을 주문한다.

심신이 피로하고 지친 공직자들이 한층 더 수고스럽겠지만 옷소매를 걷어붙이고 온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와 홍보에 매진해야 한다. 이번 전주시의 4단계 조치는 자칫 방관하다 걷잡을 수 없는 상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실시한다고 했다.
전주시 차원의 소상공인 및 개인자영업자들의 보호조치가 뒤따라야 한다. 풍족하지 않지만 나누어 힘든 시기를 견디고 헤쳐 나가야 한다.
이번 4단계 조치로 시민들은 불편함을 토로한다. 하지만 모두가 합심해 코로나를 이겨내자는 조치에 동참하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 특히 결혼을 포함한 애·경사에 최소한의 인원이 참여하고 서로 축하하고 위로하는 전통적인 미풍양속에도 과감한 통제가 있어야 한다.
특히 유흥주점과 콜라텍, 단란주점 등 술집의 경우 행정력을 발휘해 지도감독을 배가시켜야 한다.
코로나 확산세를 꺾어보자는 전주시의 의지를 믿고 시민들은 동참해 줄 것이다. 항간에 선 ‘솥뚜껑보고 놀란 가슴 자라보고 놀란다’며 4단계 상승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무리가 있다. 그간 청정지역으로 분리됐던 전북지역에 새로운 변이바이러스가 발생되고 발생환자가 늘어나면서 불가피한 적절한 조치라 본다.
좀 불편해도 이 난국을 돌파해야 한다. 시민들의 모범적인 참여를 당부해 본다. 완주군 역시 일부지역의 4단계 조치가 내려졌다. 시민행동요령을 잘 숙지하고 유사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 동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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