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국제공항 필요없다” 웬 헛소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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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국제공항 필요없다” 웬 헛소리인가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8.3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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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의 숙원사업인 국제공항 건설을 목전에 두고 야당 후보인 홍준표가 전북을 찾고 헛소리만 늘어놓고 상경했다.
아직도 중앙정치인들의 전북은 호남이고 호남은 광주밖에 없다는 인식을 재확인했다.

그간 호남이란 명분아래 전북예산은 싹둑 잘리고 국가 공기업마저 광주·전남으로 이전하는 등 인식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다.
겨우 대표적인 중앙 공공기관인 익산 국토관리청만 전북에 자리잡고 있는데도 이마저도 갈취당할 판이다.
홍 후보는 “전남 무안공항이 있는데 새만금 국제공항은 생각해 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문을 열었다. 무안공항을 관문공항으로 발전시키면 전북도 발전될 것이란 논리이다. 무안은 전주에서 2시간정도 떨어져 있고 인천공항과 시간적으로 별 차이가 없는데도 그들의 머릿속엔 전북은 없다는 방증이다.
전북사위라 자칭하면서 공항은 전남 무안공항을 활용하라고 한다. 헛소리에 정신이 없을 정도이다. 나름 야당 유력 대선후보로 분류되는 자의 입장과 생각이 이 정도이니 향후 전북발전에는 먹구름이 잔뜩 낀 상태이다.
아울러 나름 새만금의 개발방향을 늘어 놨다. 평소 개발방향과 같다는 생각에 별 이견이 없다. 사정이 그러하면 중앙정치무대에서 새만금의 개발방향을 발표해 주는 것이 어떠한지 전북을 방문해야만 그런 목소리를 내는 것인지 모르겠다.
혹여 중앙언론에 발표할 경우 혹여 반대 입장의 공격을 두려워 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새만금을 홍콩처럼 국방과 치안을 제외한 특례지구로 지정하고 민간주도 개발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것에 찬동한다. 모처럼 전북도민이 바라는 새만금의 개발방향을 제시했다는 것에 봄비를 맞은 것 같이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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