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산단 환경개선 지속발전위원회 구성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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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산단 환경개선 지속발전위원회 구성운영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3.3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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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산업단지의 환경개선 및 악취저감을 위하여 인근 주민들과 기업체대표의 만남이 이루어져 대화와 협력의 ‘상생의 틀’을 마련했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완주산업단지 관리사무소에서 주민대표 6명과 기업체 대표 8명이 참여한 가운데 “완주산단 환경개선 지속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시 모임을 갖기로 협의했다.

협의된 ‘완주산단 환경개선 지속발전위원회’를 구성하게 된 배경에는 기업체의 자율적인 악취저감시설 개선과 인근 주민들의 민원을 사전 예방하는데 있으며, 현재 완주산업단지에는 총 643만2000㎡에 현대자동차, LS엠트론, KCC, 한솔케미언스 등 203개 업체가 가동 중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재완 군의원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주민대표와 기업체 대표자가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의미가 있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완주산단의 환경개선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대표인 봉동읍 용암리 권오준씨는 “완주산단 개발 이후 주민들이 악취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으니, 근본적인 해결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완주산단 환경협회의 송행택 회장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업체별로 악취저감 시설을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업체를 개방하여 환경시설에 대한 불신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근형 환경위생과장은 ‘완주산단 환경개선 지속발전위원회’ 운영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서 산업단지 내 취약지점 3개소에 실시간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하여 집중 감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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