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화산 상호마을 ‘잘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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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화산 상호마을 ‘잘 나가네~!’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3.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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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화산면 상호마을(이장 조신호)가 모든 주민이 함께 잘 사는 마을, 살고싶은 마을로의 변신을 꿈꾸고 있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화산면 운산리 상호마을은 최근 들어 완주군과 전북도, 농촌진흥청 등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 대상지로 잇따라 선정, 마을발전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상호마을은 지난 2009년 완주군의 참살기 좋은 마을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상호마을은 참살기좋은 마을사업으로 300여평의 부지를 마을 주민 스스로 확보한 뒤 3,000만원의 군비를 지원받아 마을 입구에 ‘전통문화 체험장’을 건립한 뒤, 현재 다양한 전통장류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2010년 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됐다. 이에 오는 2012년까지 총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마을 주민들이 건강한 노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경제활동, 건강관리, 사회활동, 환경정비 등 4개 영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상호마을의 신화는 계속되고 있다.

전북향토산업 마을 대상지로 뽑혀 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가 하면, 완주군이 마을회사 육성을 차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멋있는 마을 콘테스트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멋있는 마을 콘테스트 선정에 따라 상호마을은 1,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돼 미꾸라지 체험장 사업이 추진된다.

상호마을은 이에 이달 초 주민총회를 열어 의지를 모으는 한편, 앞으로 컨설팅 등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올해 추진할 사업에 대한 세밀한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상호마을은 충남 논산시와 경계를 이루는 전북도 북단에 위치해 있으며 전통적으로 마을의 결속력이 강해 다른 마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며 “각종 사업을 통해 앞으로 공동체회사로 발전시키려는 주민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고 말했다. /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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