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장 최측근 자택 전격 압수수색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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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장 최측근 자택 전격 압수수색 ‘충격’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1.09.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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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署 뇌물수수 사건 조사 중
신영대 의원 전 보좌관 개입 확인
민선7기 압수수색만 3번째 

군산경찰서는 군산시장 최측근으로 알려진 신영대 의원 전 보좌관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7월 군산 경찰서는 군산시 공무원이 특정 업체가 공사를 수주하도록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으로 공무원 A씨를 입건해 조사를 진행 해오던 중 이와 관련 신영대 의원 전 보좌관의 A씨가 계약 과정에 개입됐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당시에도 A씨의 개입설이 무성했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 3월 군산시가 감사를 통해 선금급 보증서가 위조된 사실을 확인하고 올해 3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수사 결과 B업체가 4억7800만원 규모로 군산시와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선금으로 3억 3300만원을 지급 받은 후 잠적했으며 이 사건으로 뇌물 수수혐의로 군산시 공무원이 입건 됐다.
경찰은 이 사건 외에도 신 의원 전 보좌관인 A씨는 군산시가 발주한 수의계약 100여건에 대해서도 개입정황을 수사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으로 벌써 3번째 시 비리 관련 압수수색을 당함으로 개혁과 혁신을 추구한 군산시장에 대한 군산시민들의 실망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편,현 군산시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A씨는 신영대 전 보좌관으로 근무하다 사건이 불거지자 지난 5월경 신병상 이유로 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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