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국 최초 지역 청소년 게이트볼대회 개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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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전국 최초 지역 청소년 게이트볼대회 개최 '성황'
  • 이준호 기자
  • 승인 2021.09.0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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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10월에 개최되는 전국 단위의 청소년 게이트볼 대회와는 달리, 익산시에서 전국 최초로 지역 청소년 게이트볼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4일 제1회 '익산시 게이트볼 청소년대회'가 익산시게이트볼협회(회장 류광열) 주최와 익산 북부지역의 청소년들을 비롯해 초등, 중등, 고등학교 남녀 학생으로 구성된 "1~3세대 함께 즐겨요, 게이트볼" 방과후 마을학교 주관으로 익산시 게이트볼 협회(본관)에서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성당초 함열초 성당중 함열남중 함열여중 황등중 성일고 남녀학생으로 구성된 방과후마을학교 29명이 참석하고, 6개 팀으로 구성,  9경기를 진행해 참석한 선수 전원에게 상금을 받도록 했다.
이번 대회는 비영리민간단체 '다함께(대표 남궁민희)'가 도심지 외 지역의 청소년들도 생활체육을 즐기고자 하는 목적으로 2019년부터 익산시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방과후마을학교를 운영하던 것이 계기가 되어 대회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1 ~3세대 함께 즐겨요, 게이트볼" 이라는 방과후 마을학교에서는 2019년 10월 '전국 청소년 게이트볼 대회'에 익산짱! 팀으로 출전해 34개 팀 중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얻기도 했다.
마을학교 운영자 한수정 강사는 " 핸드폰이나 TV 매체에 빠져 있을 수 있는 시간에 늦잠도 안자고 나와 형, 친구, 동생들과 함께 어우러져 자연스레 작은 사회속에서 질서와 순종도 배우고 몸으로 머리로 게이트볼을 즐기는 학생들이 어른들과는 다른 전략적인 사고를 하기도 하고 30분 경기안에서 끝까지 집중해서 좋은 경기를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면서 첫해보다 3년째 하면서 점점 성장하는 모습과 성숙되어져 가는 모습 속에서 희망을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게이트볼이 노인만의 체육활동이 아니라 1세대청소년  2세대장년층 3세대 노년층이 함께 어우러져 세대간 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는 좋은 생활체육임을 익산시가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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