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각종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과 시민들의 안전 실천 생활화를 위해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
시는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역 내 재난위험시설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최재용 부시장을 단장으로 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달 23일부터 9월 17일까지 26일간 5개 분야 63개 시설물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관련해 최 부시장과 분야별 전문가 20여 명은 9일 지역 내 공동주택인 시기주공아파트에서 국가안전대진단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을 위해 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정읍소방서, 가람건축, 더원방재이앤씨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했으며,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첨단 장비 드론을 투입해 보다 정밀하게 점검했다.
최 부시장은 아파트의 정밀안전진단 이행 여부 등 안전관리 실태와 슬래브·기둥·계단의 균열과 손상 여부 등 주요 구조부 안전성을 점검하고 노후 아파트인 만큼 보다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또 안전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관련 부서와 건물 소유자의 협조를 요구해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시민이 자율적으로 안전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위험 요소를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쳤다.
최재용 부시장은 “시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차질 없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정읍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의 많은 협조와 관심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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