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당조고추 기능성 음료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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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당조고추 기능성 음료개발 착수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3.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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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원광대학교 생명바이오영상사업단과 31일 당조고추 기능성음료 개발 업무협약(MOU)를 맺고 고부가가치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착수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2009년 6월 이후 완주군 소득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당조고추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소비자 신뢰확보 및 건강기능성 음료 개발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조고추 기능성 음료 개발에 참여하는 원광대학교 생명바이오영상사업단(단장 박성훈 교수)은 동물 영상장비(Micro CT, MRI 등) 및 각종 분석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의대, 한의대, 약대, 치대 및 원광대학교 병원 등 전문가가로 구성되어 있어 향후 전임상 실험 및 임상실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능성 음료개발 소재인 당조고추의 AGI(a-glucosidase inhibitor) 성분은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율을 저하시켜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는 대사성질환(비만, 당뇨, 고혈압 등) 예방 및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단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당조고추 고부가가치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2012년부터 3년간 추진하는 향토산업육성사업인 ‘완주 당조고추 네오(NEO)산업화 사업’과 연계해 당조고추가 지역명품을 넘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우뚝 세울 것"을 당부했다.

그간 완주군에서는 당조고추 전용 육묘장 및 비닐하우스를 비롯하여 대형유통업체 판촉행사 지원 등 12억여원을 투자해 농가 소득 작목으로 집중 육성해 오고 있다.

당조고추는 농협하나로마트를 비롯한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할인점과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에 출하되고 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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