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발생 시 2차사고 예방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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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발생 시 2차사고 예방 힘써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9.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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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현장에서 2차 사고는 일반사고에 비하여 치사율이 6배가 높아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교통사고 발생시 운전자를 비롯하여 모든 탑승자가 사후조치를 어떻게 하느냐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반드시 필요하다.
대부분의 운전자는 교통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당황하게 되어 제대로 조치를 취하기가 어렵게 되며 탑승자들 또한 어떠한 일부터 해야 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게 되어 안전조치에는 제대로 신경을 쓰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긴급한 상황에서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고장소에서 아무런 조치없이 상대방과 다툼을 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안전조치도 없이 차로상에서 잘잘못을 따지는 행위는 자칫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행동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특히, 차량들이 고속으로 질주하는 고속도로에서는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한 2차사고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 고속도로에서의 교통사고는 CCTV가 잘 설치되어 있고 차량들의 블랙박스를 보면 사후 교통사고를 처리 하는데 어려운 점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속한 조치가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2차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신속히 갓길로 차량을 이동시키고 탑승자는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하여야 할 것이며 경미한 사고의 경우는 인근 톨게이트나 휴게소 등으로 이동 시킨 후 신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조치이다.
도로에서 운전자들이 시비와 다툼을 하는 행위는 고귀한 생명을 버리는 일종의 자살 행위임을 명심해야 한다.
 장수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위
이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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