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감배 전국 피아노 콩쿠르가 열렸다.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개개인의 재능은 어린 유년시절부터 잘 다듬고 길러야 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탄생하고 재능을 인정받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해마다 치러지는 대회지만 날이 더할수록 실력이 배양되고 많은 인재들이 모여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간 대회 입상자를 포함해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들의 대학 입학과정을 보면 훌륭한 길라잡이가 됐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 후원하는 기관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많은 전북인재를 양성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사실 전북인재라 함은 인문학도 외 문화예술인, 기술기능인도 포함되어 있다. 농업농촌인재를 더욱 발굴하고 젊은이가 농촌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자치단체는 적극 도와주어야 한다. 문화예술계 역시 농업농촌에 거주하면서 얼마든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영·유아를 포함해 초등·중등 학생들의 정서함양에 문화예술분야 특히 피아노의 기능은 말로 다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급력은 크다.
다시 강조하지만 공교육의 학제개편을 통해 더 많은 숨은 재능을 발견하고 빛을 볼 수 있도록 관심을 두어야 한다.
현대사회에 걸맞게 대폭 개편해 고등교육부터는 일반 사회기능을 습득하고 배워 현실에 적용할 수 있도록 특기적성검사를 통해 특기 및 기술을 완전히 계발하여 ‘고기를 잡아주는 것’ 보다 ‘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게 기성세대들이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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