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전국 첫 흰다리새우 연구시설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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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전국 첫 흰다리새우 연구시설 건립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9.1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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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추진 스마트양식 연구시설
유치 성공 새 소득원 창출 기대

 

임실군이 옥정호가 있는 운암면 일대에 고부가가치 사업인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연구시설’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전북도에서 추진 중인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연구시설 건립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운암면 쌍암리가 선정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연구시설 건립사업은 전북도가 지난 2월 해양수산부의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의 공모에 선정, 대상지를 놓고 도내 일부 시군간 유치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됐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70억원(국비 35, 도비 35)이 투입되는 친환경 스마트양식 시스템을 적용하는 전국 최초의 시설이기 때문이다.
특히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연구 시설이 갖춰지면 고부가가치 흰다리새우를 바다가 인접하지 않아도 대량생산 및 소규모 양식어가에 적용이 가능, 농업인들의 새로운 소득 기반을 창출할 수 있다.
임실군은 이번 부지 유치경쟁에서 운암면 쌍암리 일대의 교통편의성과 운암특화단지조성사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적극 강조했다.
운암면 쌍암리 일대는 지방도와 국도가 있어 타지역과 통행이 원활하며, 운암특화단지조성사업 부지와 연접해 있어 향후 확대 가능성이 높다.
또한 금융기관 및 행정기관 등 서비스 기반 시설이 완비돼 있는 점 등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군은 전북도가 추진하는 흰다리새우 관련 연구시설을 유치함으로써 임실군 내에서 흰다리새우 대량생산 및 소규모 양식어가에 스마트 양식을 보급해 주민들의 새로운 소득 창출의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옥정호 붕어섬 등 종합 관광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클러스터 사업 단지로 급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현재 추진 중인 옥정호 일대 친환경 관광개발 사업과 연계한 먹거리 관광클러스터 사업단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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