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북의 꿈과 염원 실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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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북의 꿈과 염원 실현하겠다"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9.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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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경선에 나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전북공약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줌(zoom)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의 원칙을 바탕으로 전북의 꿈, 전북도민의 염원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캠프 조직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윤덕 국회의원(전북 전주갑)과 김은영 전주시의원이 함께 했다.
이 지사는 공약 발표에 앞서 “전북은 정치적으로 매우 각별한 지역”이라며 “내가 추구해온 정치철학이 태동한 곳으로 차별 없이 모두가 함께 잘사는 대동 사상과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 사상은 이재명이 살아온 삶의 궤적과 앞으로 걸어갈 사회적 삶의 방향과도 정확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지사는 전북에 대해 “소외되고 중앙집중식 불균형 성장전략의 피해지역으로 남아 있다”며 “특히 동부권 내륙지역은 대한민국의 가장 변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공정과 억강부약은 사람뿐만 아니라 지역 간에도 적용되는 원칙"이라며 "공정의 원칙을 바탕으로 전북의 꿈, 전북도민의 염원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동차·조선 산업 부활, 금융·탄소소재 산업 등 신성장 동력 육성 ▲에너지 대전환과 그린뉴딜의 중심지 건설 ▲4차 산업혁명 선도하는 농생명산업 수도로 육성 ▲역사문화와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벨트 조성 ▲보건의료 산업을 육성, 공공보건의료 불균형 해소 ▲새만금 친환경 개발과 교통망 확충으로 경제성장 인프라 구축 등 전북에 대한 6대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새만금 공항에 대해서는 공항을 조기 착공하고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인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을 적극 지원해 차질 없이 진행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국토 균형발전과 수도권 집중 완화는 배려와 억울함 해소 차원을 넘어 국가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과 존속을 가름하는 국가 핵심과제”며 “오늘 발표한 공약은 그동안 발전에서 소외된 전북도민을 위한 약속이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중대한 약속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에 오랫동안 대동소이한 약속들이 반복돼 왔음을 잘 알고 있다. 약속은 지켰던 사람이 지키고 실천도 성과도 했던 사람이 하는 것”이며 “지금까지 주어진 권한을 오남용하지 않고, 전북도민과의 공약을 지키고 기회와 희망이 넘치는 미래를 가져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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