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추석 방역수칙은 최소한의 안전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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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추석 방역수칙은 최소한의 안전장치"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9.1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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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조봉업 행정부지사가 추석 명절 방역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1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조봉업 행정부지사가 “올해 고향 방문을 기약했던 출향 도민 여러분에게 송구하지만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고향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만큼 거리두기와 명절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조 부지사는 “그동안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참으며 적극적으로 거리두기에 협조해주고 계신 상공인, 자영업자 등 도민 여러분께 송구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도민 호소문을 시작했다.
이어 조 부지사는 “우리는 1년 8개월 동안 네 차례의 코로나19 대유행 경험으로 이동과 접촉은 바이러스 확산의 주요 원인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방역수칙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에 따라, 명절 이후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다시 확산되느냐 안정되느냐가 결정될 것이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조 부지사는 특히 최근 9월에 일 평균 환자발생이 22명으로 8월 26.5명에 비해 다소 안정돼 가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만남 시간을 40%로 줄이면 감염위험이 60%에서 35%로 현저히 줄어든다며 명절 연휴 동안 만남과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횟수와 시간을 줄여 달라고 당부했다.
부득이하게 고향을 방문한다면, 방문 전 예방접종과 진단검사를 하고, 일상에 복귀하기 전에도 반드시 진단검사를 실시해달라고 말했다.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추석 명절,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전북의 안녕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거리두기와 명절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따스한 마음으로 서로의 사랑을 전하는 안전하고 소박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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