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예방의 첫 걸음,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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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예방의 첫 걸음,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세요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9.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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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장 허영빈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가 다가오고 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나 친척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번 명절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어 고향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29일 오후 12시 37분경 주택 벽면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 분전함에서 검은 연기와 화염이 발생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후 보관 중인 분말소화기 2대와 이웃집 소화기 2대를 이용해 초기진압을 시도하여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화재초기 시기적절한 소화기 사용은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보호하는 역할을 100% 충실하게 수행했다.
전라북도 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의 설치기준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소화기는 1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설치하여야한다.
소화기는 화재 발생 초기에 화재의 확산을 막아 줄 뿐만 아니라 화세가 크지 않을 경우, 불을 완전히 끌 수도 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부엌, 거실 등 천장에 설치하는 소방시설로 연기 감지 시 경보를 울림으로써 주택 내 사람들에게 화재발생을 알려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 추석에는 예고없이 일어날 수 있는 화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선물하여 언제든지 나와 내 소중한 가족에게 화재예방을 어렵지 않게 실천하여 보자.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는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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