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음주운전 교통사고 최다발지역은 ‘전주 효자다리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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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음주운전 교통사고 최다발지역은 ‘전주 효자다리 부근’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1.09.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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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의원 “음주운전 사고 다발 지역 집중 단속과 홍보 활동 통해 시민들에 경각심줘야 ”

최근 5년간 전북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전주시 효자다리 부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효자다리 부근에서만 29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54명이 다쳤다.

다음으로 완산구 중화산동2가(근영우편취급국 부근)에서 27건(부상 43명, 사망 1명), 완산구 효자동(선너머네거리 부근) 22건(부상 45명, 사망 1명), 효자동(3가 1558부근) 21건(부상 44명, 사망 1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전북대앞교차로 부근) 21건(부상35명), 완산구 효자동 3가(1562부근) 19건(부상33명), 완산구 서신동(조은생각어린이집 부근) 18건(부상 42명, 사망1명), 덕진구 덕진동1가(가련광장사거리 부근) 18건(부상 42명), 완산구 중화산동 2가(진북터널사거리 부근) 17건(부상38명, 사망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군산시는 나운동 군산해나라유치원 부근에서 17건의 사고로 35명이 다쳐 음주운전 교통사고 상위 지역으로 꼽혔다.
한편 지역별로 특정 지역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상위 10개소 중 9개소가 전주시로 밝혀졌다.
한 의원은 “특정 지역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경찰은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음주운전 방지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는 경각심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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