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구암동(군산.마산간) 우호증진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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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구암동(군산.마산간) 우호증진 다져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4.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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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 교류 통해 발전과 동.서 화합 도모하는 계기가 돼

군산시 구암동(동장 : 정진수, 주민자치위원장 : 조봉구)은 지난 4월 1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1동 주민대표단의 초청으로 마산을 방문해 상호 우의를 다졌다.

군산 구암동은 3․5독립만세운동이 호남 최초로 이루어진 근대역사문화를, 마산회원구 구암동은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마산 3․15 부정 선거에 항거했던 현대역사문화를 가지고 있다.

두 지역은 행정동 명칭이 같은 것을 계기로 지난 2007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역사적 인식을 같이 하며 지금까지 상호 여섯 번째 교환방문이 이뤄져 대표적인 영호남 교류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양 지역의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자생단체 회원 100여명은 국립3․15 민주묘역을 참배하고 제49회 진해 군항제 행사 등을 관람하는 등 지역문제에 대한 현안을 공유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지며 우의를 다졌다.

이번 교류 행사에서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1동이 창원이 자전거 거점도시임을 강조하며 자전거 5대를 구암동 주민들의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해 기증했다.

 

이에 군산시 구암동은 “군산시도 전국 10개 도시 자전거 거점 성장 도시로 선정된 것을 상기시키며 자전거를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 날 군산시 구암동은 봄철 축제를 통합해 처음 실시되는 2011군산 새만금 축제를 홍보하고 마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정진수 동장은 “지난해에는 우리시가 2010 군산세계철새축제에 초청해 새만금을 방문하는 등 매년 상호 교환방문을 통해 동서화합과 주민 자치 센터 간 상호 발전을 도모, 시책교환 등 실직적인 교류가 되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 양 지역간의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교류 행사도 확대 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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