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무장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이석)가 27일 무장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정기회의를 가진 이후 ‘첨금정’을 찾아 주변 제초작업을 실시했다.
무장면 원촌리에 있는 첨금정 바위에는 ‘만력 25년(1597) 10월 통제사 이순신 명 선무원종공신 김해김공 위, 한, 천귀 순절’이라는 글과 함께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무장면 송현리 출신의 김위 장군의 죽음(진도해전)을 슬퍼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다.
이날 제초작업에는 주민자치위원이 빠짐없이 참여해 지역의 숨은 역사적 이야기를 찾고, 첨금정 바위를 주민 스스로 관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종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