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2022년 선도 산림경영단지 산림청 공모사업에 최종 선발돼 예산 7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에서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산주 참여도와 산림경영여건, 지역산업과 연계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전북 장수, 강원도 횡성, 충청북도 음성 총 3곳이 선정됐다.
장수군은 선도 산림경영단지 대상지인 장계면 대곡리·오동리와 계남면 가곡리·궁양리·장안리 일원 사유림 일원에 10년간 총 사업비 75억원(국비 60%)을 투입해 장수군만의 특색 있는 산림경영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번암면 지지리에서 추진중인 산림신품종 재배단지와 연계해 수확기에 도달한 산림에서 목재 수확 후 낙엽송, 자작나무 등의 경제수로 수종갱신하고, 특화재배단지(두릅, 다래, 밀원수) 모델링,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산림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영수 군수는 “장수군 전체면적의 75%를 차지하는 임야면적을 고려했을 때 산림산업의 활성화는 장수군의 중요한 과제”라며 “동부산악권에 위치한 장수군 선도 산림경영단지가 선순환 산림경영모델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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