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읍, 사랑의 벼 6년째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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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용진읍, 사랑의 벼 6년째 결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1.10.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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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용진읍 이장들이 연말 소외계층 나눔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정성스럽게 가꾼 사랑의 벼가 6년째 결실을 맺었다.
13일 완주군 용진읍 이장협의회(회장 정명석)는 연말 쌀 나눔 행사를 위한 사랑의 벼베기 행사를 이장, 부녀회장, 기관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장협의회는 지난 5월 28일 용진읍 구억리 143번지 일원에 약 2700여 평에 모내기를 하고 열심히 가꿔왔다.
이날 그 결과물을 콤바인 등 장비를 활용해 약 3000kg의 사랑의 쌀을 수확했다.
수확한 쌀은 도정작업을 거쳐 올 연말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관내 소외계층 300여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현봉 사랑의쌀 명예추진단장은 “모내기 이후 지속적인 관심과 정성스런 관리를 해준 이장님들 덕분에 올해도 벼의 생육상태가 좋아 뿌듯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명석 협의회장은 “용진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에 보답하고자 이장들이 2016년부터 자발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사랑의 쌀 사업이 벌써 6년째를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한결 같은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달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벼 베기에 직접 참여한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제는 용진읍의 브랜드가 된 사랑의 쌀에 대한 이장님들의 애정과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며 “이런 훈훈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확산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완주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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