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과 덕진공원, 전주남부시장이 장애인과 고령자 등 이동 취약계층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열린 관광지로 변모하게 됐다.
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2년도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서 전주동물원과 덕진공원, 전주남부시장이 선정돼 국비 7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내년까지 국비 7억5000만 원 등 총사업비 17억 원을 투입해 전주동물원과 덕진공원, 전주남부시장 등 3개소에서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동물원의 경우 경사가 심한 호랑이사 등에 완만한 경사로가 설치되며, 음성(촉지) 안내판 및 수화영상 안내시설도 생긴다. 덕진공원에는 관광약자를 위한 쉼터가 조성되고, 또 남부시장 장애인 화장실 공간이 확대되고, 주차장 이용환경도 개선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에도 이 같은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서 경기전, 향교 등 전주한옥마을 일원이 선정돼 총 12억8000만 원을 들여 화장실 개선, 휠체어용 경사로 설치 등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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