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가을철 캠핑, 안전사고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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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 가을철 캠핑, 안전사고 주의 당부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1.10.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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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는 코로나-19시대, ‘캠핑’이 대표적인 비대면 여가활동으로 자리잡아감에 따라 안전사고의 위험 역시 커져 캠핑장 안전사고 주의 당부에 나섰다.
계속된 코로나-19 감염증의 유행에 따라 해외여행 대신 국내에서 차박이나 캠핑 등을 즐기는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안전사고의 위험 역시 증가하고 있다.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철에는 난방기구 사용 등으로 인한 화재, 일산화탄소 중독 등 안전사고가 발생이 우려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5월 강원 횡성군의 한 캠핑장에서는 캠핑을 즐기던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경찰은 텐트 안에 화로와 숯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일산화탄소 중독에 따른 사고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전주덕진소방서 관계자는 밀폐된 텐트 내부에 숯불 등을 피우는 것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고가 날 수 있어 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질식이나 화재 위험이 큰 가스·전기 난로보다는 침낭이나 핫팩 등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부탄가스를 사용할 때는 버너의 받침보다 큰 냄비나 불판을 사용하면 안 되며, 다 쓴 부탄 캔은 화재 폭발의 위험이 있으니 화기 주변에서 멀리 떨어트려 폐기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주희 전주덕진소방서 방호구조과장은 “캠핑장에서 일어나는 사망사고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다”며 “새로운 여가 문화로 자리잡은 ‘캠핑’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 캠핑객 모두 안전 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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