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비중 낮은 산업구조
수출·수입량 격차 벌어져
일자리 감소 등 악순환 계속
수출·수입량 격차 벌어져
일자리 감소 등 악순환 계속
전북의 경제력지수가 전국 최하위로 신성장산업 발굴에 정부, 지자체,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북 수출, 수입량이 전국 총량 대비 고작 1%에 그치고 있어 제조업 비중이 낮은 산업구조가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전라북도의 수출과 수입량이 전국 총량 대비해 1%밖에 되지 않는다는 게 현실”이며 “왜 하위 1퍼센트 전북이 됐을까 참담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인접 광역지자체인 충청남도와 비교를 해보면 수출은 15배, 수입은 5배 차이가 난다”며 “이런 격차가 벌어진 것은 산업구조가 불균형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제조업 비중이 적은 데다 서비스업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전북의 산업구조가 낙후의 원인이라고 지목하며, 일자리 감소 및 인구 유출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전북의 경제력지수는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력기반, 소득수준, SOC 및 재정력, 산업발전 분야에서 모두 평균(6.0)을 하회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산업구조전환,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산업 발굴, 내부 역량강화 및 성장동력 확보가 필요하지만 쉽지 않은 과제”라며 “한은 지역본부나 지방국세청 등 공공기관이 당장 할 수 있는 균형발전 사업이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잃어버린 세월의 고착화된 방식을 고집하지 말고 지역사회의 주인이 돼야 한다”며 “하위 1% 전북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정치권 그리고 지역 공공기관의 초협력이 필요하다”고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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