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오는 11월부터 각 읍면에 마련된 공중화장실에 대한 본격 보수 작업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무주군은 관내 공중화장실 44개소와 간이화장실 92개소 총 136개소에 대한 정비 및 보수공사를 거쳐 쾌적한 공간으로 꾸며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해당 부서 및 읍·면 담당자들을 총 가동해 기저귀 교환대를 비롯한 비상벨 설치여부, 불법촬영 점검 등을 집중 살핀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예로부터 화장실 청결여부에 따라 가정과 자치단체가 평가를 받아 왔다”며 “특히 무주군의 경우 무주구천동을 비롯해 적상산, 반디랜드 등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공중화장실 청결문제에 많은 신경을 기울여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군은 전수조사 결과 누락된 공중화장실이 없도록 추가 조사 하고, 내년부터는 기존자료의 현행화를 통해 각 부서별로 분산 관리되고 있는 공중화장실을 일원화하여 통합관리함으로써 깨끗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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