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치매어르신의 사회적 배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교를 찾았다.
완주군은 최근 소양면의 소양중학교에서 치매 어르신들의 따뜻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1학년 전 학생에게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완주군 치매안심센터는 소양중학교를 비롯해 삼례중학교를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해 학생 때부터 치매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도록 교육에 임하고 있다.
치매 증상을 이해하고, 길거리를 헤매는 치매 환자를 만났을 때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치매 인식 개선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300여명의 치매파트너를 양성해 치매 극복을 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치매는 남의 일이 아닌 내 가족의 일이 돼가고 있다”며 “치매 파트너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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