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27일 재보선…경선 후보 정통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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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27일 재보선…경선 후보 정통성 논란
  • 투데이안
  • 승인 2011.04.0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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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전북 전주시 덕진구 광역 9선거구 경선 일정이 5일로 확정되면서 3명의 경선 후보자의 정통성 시비가 일고 있다.

특히 3명의 경선 후보자 모두 일정 부분 흠결이 나돌면서 대의원들의 표심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김동길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다른 지역구에서 경선에 참여한 경력을 지녔고 당시 경선에서 탈락하자 경선에 불복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에서 기각당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또 김종담 후보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이번에 치뤄지는 광역 9선구 경선에 참여했다가 고인이 된 유영국 전의원에게 경선에서 떨어진 경력을 지니고 있어 다시 한번 대의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최승재 후보는 최근에 덕진지구당 상무위원으로 선임, 대의원들은 지구당 활동 경력 등을 문제삼고 있다. 결국 경선의 결과는 지구당 위원장인 정동영 최고위원의 마음에 달렸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현재 3명의 후보 중 민주당 덕진지구당의 정통성 후보로는 김종담 후보가 그나마 유리한 입장이다.

하지만 김동길 후보도 도의원을 지냈으며 30년 가까이 덕진 지역구에서 사업을 해왔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후보다. 이번 경선의 열쇠는 정동영 최고위원과 대의원들의 경선 참여율이 의외의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

현재 정동영 최고위원은 경선에 대한 입장을 전혀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 최고위원 측근들의 표심에 따라 경선 결과가 좌지우지될 가능성이 높다.

전주시 덕진구 광역 9선거구(도의원)는 5일 오후 5~7시까지 전주시 덕진구 아크로웨딩홀에서 경선이 이뤄지며 경선방법은 300명의 대의원들이 호보를 확정한다..

한편 전주시 덕진구 광역 9선거구에는 김종담, 김동길, 최승재 후보 등 3명이 경선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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