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는 지난주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에 화재가 발생했을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는 1만855대, 수소차는 87대에 불과했던 것이, 최근 친환경연료에 대한 선호 증가로 인해 2021년 9월에는 전기차 20만1520대, 수소차는 1만7076대를 기록했다. 특히 전기차는 올해만 6만6558대, 수소차는 6170대가 증가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전기차 충전시설 역시 더 늘어날 전망이다.
훈련은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대응 매뉴얼에 따른 진압 방법 모색▲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시 인명구조 및 차량 통제 방안 모색 ▲소방출동로·소방차량 진입 계획 수립 등을 내용으로 실시 됐다.
이번 현지적응훈련에 참가한 나용선 센터장은 “최근 전기차의 증가로 전기차 관련 화재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선제적인 예방과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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