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화재 절반 트랙터 화재, 소화기 설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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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화재 절반 트랙터 화재, 소화기 설치해주세요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1.10.2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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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는 영농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화재 발생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화기 비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국가화재정보센터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년)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화재는 총 76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23건(30%)이 본격적인 수확철인(10월~11월) 사이에 집중됐다.

3년간 농기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1명 발생했으며, 재산피해 역시 총 4억원(398,194천원) 가까이 발생했다.
농기계 종류별로는 트랙터가 37건으로 전체 농기계 화재의 절반(48%) 가까이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기타 농기계(30건)와 경운기(9건)이 뒤를 이었다.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이러한 농기계 화재 대부분이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농지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화재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화기를 비치를 통한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최명식 예방안전팀장은 “최근 출고되는 농기계는 소화기를 갖춘 경우가 늘고 있지만, 아직도 대다수는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며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큰 농기계 화재는 화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화기 비치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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