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코로나 수능… 1주 전부터 원격수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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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코로나 수능… 1주 전부터 원격수업 전환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0.2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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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수능 운영 계획 발표
2022학년도 1만7280명 응시
격리·확진자 별도 시험장 마련
종이가림막 등 방역관리 철저
2022학년도 수능시험 운영 계획 발표가 열린 25일 전북교육청에서 조성규 학교교육과장이 구체적인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학년도 수능시험 운영 계획 발표가 열린 25일 전북교육청에서 조성규 학교교육과장이 구체적인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 시험을 위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2022학년도 수능은 오는 11월 18일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 총 69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수능 시험 응시인원은 전년보다 124명 증가한 1만7280명이다.
전북교육청은 수험생의 코로나19 확진 및 자가격리 여부와 관계없이 응시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형별 시험장을 운영한다.
일반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는 시험장 62개를 지정했으며, 일반시험장 내에는 시험 당일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시험실 88실을 마련했다.
또한,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에 응시할 수 있는 별도시험장 6개소와 병원시험장 1개소도 지정했다.
별도시험장은 전주교육문화회관·군산동고·원광정보예술고·정읍학생복지회관·남원교육문화회관·김제교육문화회관 등 시험지구마다 1곳씩 마련하고, 군산의료원을 병원시험장으로 운영한다.
수능 2주 전부터는 특별 방역기간 운영해 11월 4일부터는 수험생이 많이 다니는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 점검을 실시하며, 스터디카페와 게임제공업소, 노래연습장, 영화상영관 등에 대한 방역관리도 시행한다.
또한, 수능 1주 전부터 수능 다음날인 11월11일부터 19일까지는 전체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이는 시험장 방역 및 수험생과 감독관 감염 예방을 위해서다.
이와 함께 안전한 수능 응시환경을 위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수험생은 수능 당일 마스크를 착용 후 시험에 응시해야 하며, 1인당 마스크 3매씩을 수능일에 제공할 계획이다.
교실 환기나 시험실 퇴실 순서, 시험장 및 별도시험장 감독교사에 대한 검사 실시에 대한 세부적인 대책도 마련됐다.
수험생 대부분이 백신접종을 마쳤고 마스크 착용을 한 상태에서 시험을 치르는 만큼 이번 시험에는 투명가림막을 설치하지 않고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점심시간에만 종이 가림막을 배포·설치할 예정이다.
조성규 학교교육과장은 “수능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철저한 방역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험생들도 건강관리에 유의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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