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수능 운영 계획 발표
2022학년도 1만7280명 응시
격리·확진자 별도 시험장 마련
종이가림막 등 방역관리 철저
2022학년도 1만7280명 응시
격리·확진자 별도 시험장 마련
종이가림막 등 방역관리 철저
전북도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 시험을 위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2022학년도 수능은 오는 11월 18일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 총 69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전북교육청은 수험생의 코로나19 확진 및 자가격리 여부와 관계없이 응시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형별 시험장을 운영한다.
일반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는 시험장 62개를 지정했으며, 일반시험장 내에는 시험 당일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시험실 88실을 마련했다.
또한,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에 응시할 수 있는 별도시험장 6개소와 병원시험장 1개소도 지정했다.
별도시험장은 전주교육문화회관·군산동고·원광정보예술고·정읍학생복지회관·남원교육문화회관·김제교육문화회관 등 시험지구마다 1곳씩 마련하고, 군산의료원을 병원시험장으로 운영한다.
또한, 수능 1주 전부터 수능 다음날인 11월11일부터 19일까지는 전체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이는 시험장 방역 및 수험생과 감독관 감염 예방을 위해서다.
이와 함께 안전한 수능 응시환경을 위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수험생은 수능 당일 마스크를 착용 후 시험에 응시해야 하며, 1인당 마스크 3매씩을 수능일에 제공할 계획이다.
교실 환기나 시험실 퇴실 순서, 시험장 및 별도시험장 감독교사에 대한 검사 실시에 대한 세부적인 대책도 마련됐다.
수험생 대부분이 백신접종을 마쳤고 마스크 착용을 한 상태에서 시험을 치르는 만큼 이번 시험에는 투명가림막을 설치하지 않고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점심시간에만 종이 가림막을 배포·설치할 예정이다.
조성규 학교교육과장은 “수능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철저한 방역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험생들도 건강관리에 유의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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