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식목일 기념행사 열어
상태바
완주군, 식목일 기념행사 열어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4.05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군은 제66회 식목일기념 행사를 ‘나라꽃 무궁화와 함께하는 미래창조도시 완주, 저탄소 녹색성장의 원동력은 나무심기’라는 슬로건 아래 5일 고산자연휴양림에서 임정엽 완주군수, 전북도청과 완주군 공무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스트레스 해소와 아토피 피부염 개선효과가 우수하여 식재 수종으로 각광받는 편백나무 4,500본을 식재함으로써, 숲의 가치, 특히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숲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숲을 조성하는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사람과 동식물이 살아 숨쉬는 생명의 숲을 잘 보전하고, 소중하게 가꾸어 공해방지 및 탄소흡수원 확충 등의 생명벨트가 연계되는 나무심기를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완주군은 각박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로움을 찾고 건강에도 좋은 삼림욕을 즐기려는 도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고산자연휴양림에 우리 민족과 함께 해 온 나라꽃인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무궁화테마식물원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에코 어드벤처, 밀리터리 테마파크 등 레저스포츠 시설을 개장, 명실공이 전국 제일의 숲과 모험이 함께하는 ‘자연생태형 관광레저 휴양단지’를 조성했다.

아울러 완주군은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하여 300㏊의 임야에 편백나무 등 11종, 58만2,000본을 식재해 다양한 산림자원을 조성했다.

이밖에 봄철에는 날씨가 건조하여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애써 가꾼 산림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이날 나무심기에 참여한 전북도청과 완주군 공무원들은 일상 업무를 잠시나마 잊고, 심은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정성스레 구덩이를 파고 나무를 세우느라 구슬땀을 흘리며 청명한 봄날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것을 흐뭇해했다./박래윤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