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산불예방을 위해 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군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1명, 감시원 56명을 배치해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 태세를 구축했다. 산불의 조기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헬기를 임차 운영하고, 산불감시무인카메라 10대도 가동한다.
등산 계획이 있을 경우 우선 군 홈페이지에서 입산 가능여부 확인 후 입산하고,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소지해서는 안된다.
이 밖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 감시원들을 활용해 산림이나 산림연접지역에서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행위를 단속한다.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면서 일체 소각을 금지하면서 목재파쇄기 운용과 예초작업으로 산림연접지역 인화물질 제거작업을 진행한다. 차량 방송과 각 읍·면 이장들을 통한 마을방송을 실시해 산불 발생 요인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산불을 발견했을 때에는 즉시 119 또는 군청(560-2604) 및 읍면사무소에 신고하고, 산불 없는 고창군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