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직 전주대 총장, 명예회복 전제 사의 표명
상태바
홍순직 전주대 총장, 명예회복 전제 사의 표명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1.07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임 당시부터 학교구성원들의 계속되는 퇴진 요구를 받던 전주대 홍순직 총장이 조건부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법인 신동아학원 이사회는 지난달 22일 이사회에서 홍 총장이 명예회복을 전제로 한 총장직 사임 의사를 확인하고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홍 총장의 명예회복 방안으로 학교 구성원들이 학교 내 설치한 플래카드 및 문서 등을 통해 제기한 인신공격이나 비방·비판 등에 대해 단체 대표들의 사과와 플래카드 철거, 집단 보직 사표 철회 요청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홍 총장은 이같은 명예회복 방안이 이행되면 총장직을 사임하겠다는 조건이어서 구체적인 사퇴 일정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대 교수회와 교수노조, 직원들은 홍 총장이 전주비전대 총장 재직 시절 상여금을 임의로 책정, 수령하고 법인카드의 부적절 사용, 직원에 대한 갑질 등의 전력을 들어 지속적으로 퇴진을 촉구해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