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만농협(조합장 최승운)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뜨거운 열정으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8일부터 금만농협 임직원 및 여성조합원으로 구성된 농가주부모임(회장 김영자) 회원 120명이 함께해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에 모여 무, 파, 갓 등을 뽑고, 젓갈을 다리며 마늘, 생강, 양파 등의 양념을 다듬고 만들어 10일 금만농협 송상리 육묘장에서 배추 2500포기, 700통의 맛깔스런 김장김치를 담가 독거 어르신 가정 및 경로당에 전달하는 훈훈하고 따뜻한 이웃사랑의 시간을 가졌다.
농가주부모임 김영자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자녀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를 받고 흐뭇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금만농협의 이웃사랑 실천사업으로 나눔의 기쁨을 통해 3개 읍면 합병농협에서 지역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승운 조합장은 “농가주부모임 회원님들 또한 자녀들의 보살핌을 받으셔야 할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이 행사를 위해 농가주부모임 회원님들이 십시일반 고춧가루, 마늘, 파, 생강 등을 정성껏 가꾸어 가지고 오시며, 뜨거운 열정으로 변함없이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고 존경스럽다”며 농가주부모임 회원님들의 땀과 열정,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로 외롭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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