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비유전자변형 식재료 도내 학교에 지원
상태바
도교육청, 비유전자변형 식재료 도내 학교에 지원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1.16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16일 안전한 학교급식 실현을 위해 도내 학교에 유전자 변형 없는 식재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9년부터 전라북도 교육거버넌스 제2분과위원회에서 ‘비유전자변형 식재료 제공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실현’을 주요 의제로 추진해 온 노력과 전북교육청 학교급식부서가 도청과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업에 따른 성과이다.

지난 2년간 전북교육청은 자체 예산 5억3200만원을 편성해 ‘학교급식 비유전자변형 식재료 지원 사업'으로 시범학교(76개교)를 운영, 도내 전체학교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전북교육청과 전북도는 2022년 본예산에 기존 시범운영에서 도내 아이들 전체를 대상으로 비유전자변형 식재료 사용 확대를 위한 무상급식비 인상분 100원을 공동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22년부터 도내 모든 학교에서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구입한 비유전자변형 식재료(된장, 간장, 고추장, 두부 등)가 학교급식으로 공급된다.
전북교육청과 전북도는 학교급식 비유전자변형 식재료 지원사업에 3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비유전자변형 식재료 지원뿐 아니라, GMO 성분검사를 실시해 안전성도 확보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에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유전자변형 식재료 대신, 지역에서 생산되는 비유전자변형 식재료를 지원함으로써 유전자변형 식재료 사용에 따른 학부모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생의 건강권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 생산업체의 안정적 판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기사